“오빠 계정으로 공짜 시청중인데 돈 내라고?” 독해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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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으로 자취를 하게 되면서 오빠 허락을 받고 넷플릭스 계정을 같이 쓰고 있어요. 이전부터 계정을 공유했었는데 돈을 따로 내야 한다면 계속 이용해야 할지 고민할 것 같아요.”
“계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가족이 아니면 따로 돈을 더 내라고 한다고요? 그러면 다른 OTT를 이용할 수밖에 없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계정을 공유해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모두 추적해 계정 공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료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정 공유 이용자는 현재 1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이용자를 상대로 과금에 나설 전망이다. 당장 내년 초에 미국에서 먼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이용자 중 42.5%는 계정 공유를 유료화할 경우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계정 공유는 중단하지만 서비스는 계속 이용한다는 답변은 33.3%로 나타났다. 계정 공유를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응답은 24.2%에 그쳤다.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계정 공유를 위해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있어서”라는 응답이 56.9%로 절반을 넘었다.
넷플릭스는 지난 10월 주주들에게 내년 초부터 계정 공유 유료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5064369?sid=104
“계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가족이 아니면 따로 돈을 더 내라고 한다고요? 그러면 다른 OTT를 이용할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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