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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못 믿어'..데이트폭력·스토킹에 월350만원 이 서비스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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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69회 작성일 23-1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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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김병찬 사건을 비롯해 전 연인의 스토킹, 폭력 등 범죄가 잇따르면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사설 경호 업체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전이별' 찾는 사람들…상담건수 증가

◇피해자들 탐정사무소 찾기도

피해자들이 탐정사무소 등 사설 업체를 찾기도 한다. 부산의 프로탐정 전문회사 김수정 대표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신변보호 서비스나 귀가 시 동행 서비스, 다른 명의의 폰을 이용해 위치를 숨겨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용적 측면에서 신변보호 서비스를 지속해서 이용하긴 어렵기 때문에 피해자들에게 데이트폭력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도 호신용품의 판매량이 느는 추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G마켓에서 호신용 호루라기 판매량은 79%, 도어 경보기 판매량은 158% 늘었고, 옥션에서도 각각 290%, 40% 증가했다.

이민아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공권력이 피해자들이 신뢰할 수 있을 정도의 보호나 문제 해결을 못 하기 때문에 사설 업체를 찾는 것"이라며 "가해자 처벌이나 강력한 제재가 따라줘야 피해자들이 사적 해결방법을 찾지 않고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news.v.daum.net/v/202112040725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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